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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뉴스토마토

‘하투’ 조짐에 전운 고조…산업계 ‘긴장’



 2025.06.12. 뉴스토마토에 법무법인 YK 조인선 변호사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법무법인 YK 조인선 변호사

6월부터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산업계 곳곳에서 긴장감이 감지됩니다. 친노동 성향의 이재명정부 출범 후 노동계의 적극적인 요구가 이어지면서 험난한 협상이 예고된 까닭입니다. 특히 ‘철수설’이 대두되고 있는 한국GM의 경우 노조지부장 해고로 갈등이 고조되는 등 ‘하투’ 조짐에 전운마저 감돕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통상임금 위로금을 회사 측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지난해 12월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위로금 명목으로 조합원에 보상을 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노조 측은 위로금 액수를 1인당 평균 2000만원 정도로 추산했는데조합원이 41000여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총 액수는 8200억원 규모입니다
 
당시 대법원은 소송을 제기했던 근로자와같은 쟁점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소송 당사자들에 대해서만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이 전 조합원에 위로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임단협 테이블에 올리면서 사측과 상당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조인선 법무법인 YK 파트너 변호사는 새로운 통상임금 방식에 따라서 과거에 지급받지 못한 것을 임금성이 아닌 위로금 명목으로 달라고 하는 것은 소급효를 제한하는 판례 취지에 위반이 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회사 입장에서는 원칙적으로 법률상 지급 의무가 없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만일 이 안건이 임단협 내용 중에 하나로 반영이 되면 다른 사업장에서도 통상임금 위로금 문제를 다룰 수 있어 후속 파장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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